[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삼성증권은 27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현재 50%인 스타벅스코리아에 대한 지분을 70%로 확대하기 위해 스타벅스 본사와 협상 중”이라고 밝히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이마트는 스타벅스코리아의 지분을 50% 보유하고 있던 상황인데 스타벅스 본사가 지분을 매각하는 것”이라며 “나머지 30%는 싱가포르투자청(GIC)가 인수를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2020년 이전까지 매년 20% 이상의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한 이마트가 인수하는 것은 매력적이라고 판단된다”라며 “스타벅스코리아의 가치는 현재 2조7,000억원으로 평가돼 이마트가 지분 20%를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 규모는 5,300억원이다”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스타벅스코리아의 보유 지분율이 70%로 상승하게 되면, 이마트의 종속법인이 돼 연결실적에 반영된다”며 “스타벅스코리아가 로열티 인상을 요구한다 해도 이마트의 연결영업이익은 기존 추정 대비 상당폭 상향조정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마트의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추가 매입이 현실화될 경우 이마트 투자심리에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혜림 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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