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인천대교 갓길에 세워진 차, 그 안엔 휴대폰만…운전자 실종

신고자 "인천대교 갓길에 차량만 주차…투신 의심돼"

해경·소방당국·해군 소방정 및 경비함정 동원해 수색 중

인천대교.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대교 갓길에 차량만 세워진 상태로 운전자가 사라져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8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5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인천대교 인천국제공항 방면 11.7km 지점에서 “갓길에 차량이 한 대 서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신고자는 인천대교 상황실에 “인천대교 갓길에 차량만 주차돼 있다”며 “투신이 의심된다”고 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이 차량 내부를 확인한 결과 A(34)씨의 휴대전화가 발견됐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차량 운전자로 추정되는 A씨가 해상으로 추락해 실종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해경과 소방당국은 해군과 함께 소방정과 경비함정 5척 등을 동원해 인천대교 인근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 당시 차량이 세워져 있던 자리는 인천대교 CCTV가 비추지 않는 사각지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헬기를 띄우지 못하는 등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고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해상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홍연우 인턴기자 yeonwoo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인천사고, #운전자, #실종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