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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백신 맞으실래요?" 묻자…국민 2명 중 1명 “맞겠다”

■YTN-리얼미터 현안조사

잔여 백신 접종 의향 ‘있다’ 51.4% vs ‘없다’ 30%

/자료제공=리얼미터




국민 2명 중 1명은 잔여 백신을 맞을 의향이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를 받아 지난 2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잔여백신을 맞겠다고 답한 비율은 51.4%(매우 의향 있음 29.6%, 어느 정도 의향 있음 21.8%)였다. 응답자의 30%(전혀 의향 없음 15.1% 별로 의향 없음 14.9%)는 접종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이미 접종했다는 답변은 15.4%,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3.2%였다. 지난 30일 0시 기준 실제 우리나라의 백신 접종률은 10.42%다. 2차 접종까지 받은 경우는 214만 3,293명으로 전 국민의 4.14%다.

잔여 백신 접종 의향은 지지 정당에 따라 크게 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67.3%(매우 의향 있음 45.4%, 어느 정도 의향 있음 21.9%)는 잔여 백신 접종에 긍정적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잔여 백신을 맞겠다는 비율이 40.8%(매우 의향 있음 16.8%, 어느 정도 의향 있음 23.9%)였다. 이념 성향에 따라서 구분해보면 자신을 진보 성향이라 밝힌 사람 중 63.3%는 잔여 백신을 맞겠다고 답한 반면 보수 성향에서는 39.7%만 잔여 백신 접종 의사가 있었다.



지역별로는 강원(72.8%), 부산·울산·경남(56.3%), 광주·전라(54.9%), 대전·세종·충청(54%)에서 잔여 백신 접종에 전국 평균보다 우호적이었다. 서울(34.6%), 인천·경기(34.1%), 대구·경북(42.6%)에서는 잔여 백신에 부정적인 여론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63.4%), 50대(57.8%) 60대(56.8%)에서 잔여 백신을 맞겠다는 비율이 높았다. 70대 이상에서는 이미 맞았다는 답변이 46.2%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5.5%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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