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중인 가수 최성봉이 노래로 희망을 선사했다.
최성봉은 지난달 28일 SBS '희망TV'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아원의 청소년들이 보호종료 이후 시설에서 나와 어떻게 생활하는지 사실 그대로의 현실을 다큐멘터리 시각으로 전달했다.
최성봉은 다섯 살 때 고아원에서 도망 나와 먼저 몸으로 겪어 본 바 있기에 고아원 청소년들 자립지원의 필요성을 현실 그대로 전달했다. 그는 고아원 퇴소 후 돌아갈 곳도 의지할 곳도 없는 아이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어려움은 무엇이며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지 자립에 성공한 사례자의 입장으로 ‘희망’을 노래하며 아이들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한편 최성봉은 '코리아 갓 탤런트'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준우승을 하고 CNN, ABC 등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은 팝페라 가수다. 그는 현재 대장암, 갑상선암, 전립선암과 싸우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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