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와 함께 2일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미래 10년 후 부산 :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란 라운드 테이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제박람회 기구(BIE)에 2030 월드엑스포 부산유치 신청서 제출을 앞두고 시민 및 지역기업들과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유치 성공에 필요한 이슈를 논의하려고 마련된다.
토론회에는 부산시, 부산시의회, 범시민유치위원회, 부산상공회의소, 지방분권연대, 학계,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대표 등이 패널로 참가한다. 이들은 엑스포 유치추진 현황과 당면 현안, 부산의 강점이 담긴 유치전략 수립방안, 국제 유치경쟁 과정에서 지역사회와 기업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이번 토론에서는 사전에 시민들의 질문을 받아 이에 대한 설명과 토론을 진행함으로써 엑스포 유치와 관련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최대한 풀어낸다는 점에서 종전의 토론회와 차별성을 띤다.
부산시 관계자는 “엑스포 유치를 위해 수년 전부터 치밀하면서도 빈틈없이 준비해왔고 그 결과 6월에 공식 유치신청을 할 예정”이라며 “이후 정부와 함께 해외 홍보와 유치교섭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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