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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구 주선 화이자 백신 '직구' 추진 안해" (종합)

"진위 여부 의심"

"화이자 본사, 불법 사항 있으면 법적 조치 취할 예정"

지난 달 26일 오후 광주 북구보건소 접종실에서 직원들이 관내 백신접종 의료기관에 보낼 최소 잔여형(LDS) 주사기를 확인하고 있다./연합뉴스




정부는 대구시가 주선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은 정상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도입을 추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화이자 본사도 "진위여부가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국제수사기관과 협력해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3일 백브리핑에서 대구시의 화이자 백신 구매 주선과 관련해 "백신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절차를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정부는 화이자 본사의 공식입장도 소개했다. 손 반장은 "화이자 본사쪽 회신 내용을 설명하겠다"며 "실물을 본 것이 아니어서 정품 확인이 애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이어 "화이자는 각국 중앙정부와 국제기구에만 백신을 공급하고 그 어떤 제 3의 단체에 한국의 수입과 판매, 유통을 승인한 바 없다고 밝혔다"며 "대구시에서 연락받은 무역업체는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진위여부가 의심되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달 1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 백신 접종센터에서 관계자가 시민들이 접종할 화이자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연합뉴스


현재 화이자는 이 무역업체의 불법 행위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손 반장은 "진위여부가 의심되는 상황으로 화이자 글로벌 본사쪽에서 무역업체 진위 여부 파악중이고 불법 사항이 있으면 (화이자쪽에서) 법적 조치도 취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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