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확진자 5개월만에 최다

4일 하루 신규확진자 277명

지난 1월 6일 이후 최다치

코로나19 확진자를 이송하는 의료진 /사진=연합뉴스

지난 4일 하루동안 서울에서 파악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77명으로 집계돼 약 5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4일 집계된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277명으로 지난 1월 6일의 297명 이후 149일 만에 최다 수치를 보였다. 이는 전날 3일의 206명보다 71명 많고, 지난주 같은 요일(5월 28일)의 194명보다 83명 많았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4월부터 주중 200명대 중반까지 올랐다가 검사 인원 감소 영향을 받는 주말·주초에는 100명대로 낮아지는 양상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262명으로 치솟았다가 30일 130명에까지 꾸준히 떨어졌으나 이달 1일 258명으로 급증했다.



집단감염 가운데 중구 직장 26명, 성북구 아동보호시설 11명,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7명, 성북구 실내체육시설 6명 등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에 속하지 않는 개별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 105명, 감염 경로 불명은 79명으로 파악됐다.

5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만5,020이며 현재 2,913명이 격리 중이고, 4만1,611명이 완치 판정 후 격리 해제됐다.누적사망자는 496명이다.

/한동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