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윤 전 총장이 어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다"면서 며칠 간은 외부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일부 언론 보도로 관심을 모은 국민의힘 의원 모임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해당 언론은 윤 전 총장이 정진석 의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모임인 '열린 토론, 미래'에 참석하려다가 불참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모임에는 지난달 윤 전 총장을 만나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노동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권순우 한국자영업연구원장이 연사로 초청됐다.
정 의원 역시 최근 윤 전 총장과 회동한 만큼 정치권에서는 이날 모임이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 간 접촉면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윤 전 총장 측은 모임에 대해 "처음 듣는 얘기"라고 부인했다. 정 의원도 "윤 전 총장이 토론회에 오기로 했다가 불참했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며 "완전히 날조된 헛소문"이라고 해명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