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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美 CPI 5%에도 코스피 0.6% 상승 출발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 폭이 5.0%를 기록했지만 ‘일시적 인플레이션’이라는 인식의 확대로 미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무리했다. 미국의 호조에 영향 받아 국내 증시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11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1.99포인트(0.68%) 상승한 3,246.6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2.34포인트(0.07%) 상승한 3,226.98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70억 원, 100억원 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이 580억 원을 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14포인트(0.50%) 오른 992.91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000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0억 원, 360억 원을 팔았다.



간밤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현지 시각) S&P500은 전날보다 19.63포인트(0.47%) 상승한 4,239.18에 거래를 마쳐 역대 최고 기를 경신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9.10포인트(0.055%) 오른 3만 4,466.24, 나스닥은 108.58포인트(0.78%) 뛴 1만 4,020.33에 종료했다.

당초 기대치를 웃도는 CPI 기록에 테이퍼링 공포가 고조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지만 오히려 지수는 상승했다. 전일 미국 노동통계국은 5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5.0%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4.7%)를 웃도는 수치로, 5%대 상승률은 2008년 8월(5.4%) 이후 처음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높은 상승률이 공급 병목 현상, 수요 급증 등 일시적 요인에서 기인한 바가 컸다는 해석에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며 “완화적 스탠스를 보인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회의, 시장 금리 하락에 힘입어 성장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단기 불안 요인이 됐던 선물옵션 동기 만기일 종료로 이날 국내 증시는 수급상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추세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단기적 시장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성장 관련 업종이 긍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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