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가 아홉 번째 미니앨범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의 타이틀곡 ‘갬블러(GAMBLER)’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몬스타엑스(셔누,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는 지난 1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갬블러’ 공식 활동을 마쳤다.
컴백 첫 주부터 몬스타엑스는 ‘갬블러’ 콘셉트가 빛나는 초호화 세트와 다채로운 소품으로 꾸며진 인트로 무대를 더해 더욱 드라마틱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몬스타엑스는 매 무대마다 한층 성숙해진 보컬과 다채로운 래핑, 폭발하는 애드리브까지 멤버 개개인의 역량을 발산했고, 세련된 강약 조절로 기승전결이 완벽한 안무를 선보이며 ‘믿듣퍼 장인’(믿고 듣고 보는 퍼포먼스)다운 존재감도 각인시켰다.
몬스타엑스는 강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압도하다가도 때때로 재치 있는 엔딩 요정으로 활약, 팬들에게 반전 웃음까지 선사했다.
‘원 오브 어 카인드’는 정규 3집 ‘페이탈 러브(Fatal Love)’ 이후 국내에서 약 7개월 만에 선보인 신보로 몬스타엑스의 유일무이한 팀 컬러를 담았다. ‘갬블러’는 주헌이 데뷔 6년 만에 처음 선보인 팀 타이틀곡으로, 셀프 프로듀싱 능력을 인정받으며 몬스타엑스만의 제대로 에너지를 표현해내 글로벌 팬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갬블러’ 뿐만 아니라 ‘원 오브 어 카인드’에 수록된 전체 트랙은 주헌과 아이엠, 형원 등 멤버들의 손을 거쳐 자체 제작되었기에 그들의 음악적 성장이 집약된 웰메이드 앨범으로 평가된 바 있다.
블록버스터급 스케일로 화제가 된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3일 만에 조회수 2,200만 뷰를 기록한 이후 활동을 마무리한 시점에도 여전히 조회수를 갱신해나가며 멈출 줄 모르는 상승 곡선을 그려나가고 있다.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갬블러’로 5위를 기록한 몬스타엑스는 타이틀 외에도 앨범 전곡이 상위권 차트인을 차지하며 전 세계를 배경으로 대체불가한 글로벌 대세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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