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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실형 선고' B.A.P 힘찬 "내 불찰과 실수 알고 있다…용서해 주길" [전문]

힘찬 / 사진=연합뉴스




강제추행 혐의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그룹 B.A.P(비에이피) 출신 힘찬이 직접 팬들에게 사과했다.

힘찬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늦게나마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글을 적는다"며 "내가 여태까지 했던 모든 행동들에 대하여 믿어주시고, 기다려 주셨던 분들께 먼저 이렇게나마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늦게 말을 꺼낸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쏟아지는 기사와 진실과는 다른 이야기들이 있기에 말을 아끼게 됐다"며 "여러가지 사건들에 대하여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 또한 나의 불찰과 실수에 대하여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모든 부분 죄송하고 사죄 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모든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여태까지 믿어주신 분들에 대한 보답을 이렇게까지밖에 못하는 나를 용서해 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사과했다.

힘찬은 지난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힘찬은 1심 선고에서 징역 10개월,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을 선고받았다. 그는 지난 3월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힘찬은 강제추행 혐의 재판 중이던 지난해 10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25일 싱글 앨범을 발표한 다음 날인 10월 26일 서울 강남 도산대로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이 적발되며 불구속 입건됐다.

한편 B.A.P는 2018년 8월 2명의 멤버가 탈퇴하고, 이듬해 남은 멤버들이 TS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되면서 사실상 해체됐다.

▲ 이하 힘찬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힘찬입니다.



먼저 말을 뒤늦게 꺼내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늦게나마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글을 적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했던 모든 행동들에 대하여 믿어주시고, 기다려 주셨던 분들께 먼저 이렇게나마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늦게 말을 꺼낸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쏟아지는 기사와 진실과는 다른 이야기들이 있기에 말을 아끼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사건들에 대하여 심려를 끼쳐 드린점 죄송합니다.

또한 저의 불찰과 실수에 대하여 모든것을 알고있으며, 모든 부분 죄송하고 사죄 드립니다.

모든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여태까지 믿어주신분들에 대한 보답을 이렇게까지밖에 못하는 저를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모든 분들이 사고없이 무탈하게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안녕히계세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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