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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올해 1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 본격 추진

68개 혁신제품 시범사용 기관 147개 선정

164억원 규모의 시범구매 추진

조달청 등이 입주해있는 정부대전청사. 사진제공=조달청




조달청은 68개 혁신제품을 시범 사용할 147개 정부·공공기관을 선정하고 164억원 규모의 혁신제품 구매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조달청이 첫 구매자로 혁신제품을 직접 구매해 정부·공공기관에게 사용하도록 제공함으로써 혁신제품 사용 사례를 만들어 공공의 혁신제품 구매를 촉진하고 기업에게는 결과를 환류해 추가개발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번 올해 1차 시범구매 사업은 4월과 5월 113개 혁신제품에 대해 정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를 시행해 확정했다.

제품별로 최대 5개 기관에서 사용하고 금액 합계는 3억원 기준으로 설정하되 제품과 기관의 특성을 고려해 기관을 선정하고 물량을 조정했다.



조달청은 68개 제품의 구매계약을 7월까지 마무리하고 2~3개월의 시범사용을 거쳐 상용화를 지원하게 된다.

조달청에 따르면 1분기 계약 체결한 75억원, 이번에 선정한 164억원 등 올해 예산 445억원 중 53%인 239억원의 사업계획을 확정한 상태다.

하반기 예정된 두 번의 수요조사를 통해 잔여 사업도 신속히 확정할 계획이다.

강신면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공공서비스 개선과 혁신제품의 구매 활성화의 중요한 수단”이라며 “혁신제품 범위, 시범구매 예산 및 기관의 관심 등이 높아지는 만큼 투명·공정한 운영을 통해 수요기관과 기업 모두 상생하는 운영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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