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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생산서 폐기까지 '환경영향 최소화' 모토

■전동화 거점 獨 츠비카우공장

전기차 생산시설 100% 전환

자체 태양광발전 시스템 보유

파리기후협약 업계 첫 동참도

폭스바겐그룹의 독일 츠비카우 공장./사진제공=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그룹의 전동화 거점인 독일 츠비카우 공장은 자동차 분야 탄소중립의 모범 사례로 거론되는 곳이다. 내연기관 차량에서 100% 전기차 생산공장으로 전환된 최초의 공장인 츠비카우 공장은 자체 열병합발전소와 태양광발전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린 전기를 사용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 기반 6개 모델, 연 33만대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츠비카우 공장은 단순히 전기차 모델 확대에 그치지 않고 자동차의 전체 생애주기를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폭스바겐 그룹의 노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셈이다. 폭스바겐그룹의 이 같은 탄소중립 정책을 구체화한 것이 이른바 ‘고투제로(goTOzero)’ 전략이다.

고투제로는 탄소 감축을 위한 폭스바겐그룹의 환경 행동강령으로, 원자재 추출부터 재활용까지 전체 생애주기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2025년까지 탄소발자국을 2015년 대비 30%까지 줄이고, 2050년까지 완전한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폭스바겐그룹은 2020년부터 향후 5년간 미래기술에 730억 유로(한화 약 99조원)를 투자하고, 전동화에만 350억 유로(약 47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전동화 공세를 시작했고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에 70종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해 2,60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폭스바겐그룹은 파리기후협약에 동참한 첫 번째 자동차 기업이기도 하다.



폭스바겐그룹은 2025년까지 생산 단계에서의 탄소발자국을 45%까지 줄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차량 생산을 위한 에너지원과 생산시설을 환경 친화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전세계 16개 공장 중 11곳이 이미 친환경 전기로 가동되고 있으며 생산공장을 탄소중립 공장으로 전환하기 위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은 또 막대한 투자로 구축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외부 기업들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산업의 발달 과정에서 폭스바겐그룹이 주도했던 규모의 경제를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도 이어 가기 위해서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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