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243070)가 새로운 기능성 원료 '사군자추출분말'을 통해 국내 남성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한다.
휴온스는 자회사 휴온스내츄럴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사군자추출분말의 ‘남성 전립선 건강 유지 기능성’에 대한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군자추출분말 개별인정 획득은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전립선 건강 개선 신소재를 개발했다는 점 외에도 정부 지원과 산학협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휴온스는 2017년 충남대와의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사군자추출분말에 대한 기술을 이전받아 독점권을 확보했다. 연구팀은 국내 대학병원 2곳에서 12주 간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IPSS, International Prostate Symptom Score) 8~19 범위인 중등증의 만 40~75세 남성 135명을 대상으로 전립선 증상 개선의 유효성 평가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한 결과 IPSS 총점 및 잔뇨감 등 세부항목에서 유의적인 개선 효능을 입증했다.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이후, 특히 50대 이상 남성에서 주로 발병한다. 비뇨기 질환의 특성 상 병원 치료에 소극적인 환자가 많아 질환을 키우는 일이 빈번하고 치료제를 6개월 이상 장기 투약 시 성기능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어 건강기능식품 등과 같은 보완요법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에 휴온스는 전립선 건강 개선 효과가 확인된 신소재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이란 전망 하에 빠르게 상품화를 추진해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되겠다는 구상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많은 중장년 남성이 전립선 관련 증상을 호소하지만 선택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치료제는 한정적"이라며 "천연물 소재로 안전성과 효과를 모두 갖춘 사군자추출분말이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melody1214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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