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은 올해 상반기 동남권 과학관협의회를 24일 과학관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동남권 과학관협의회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과학관과 유관기관 26개 기관이 소속됐으며 이번 회의는 다양한 과학문화 확산 사업을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국립부산과학관, 국립수산과학관, 부산광역시창의융합교육원,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경상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을 비롯한 15개 기관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획 전시 교류 및 전시품 대여, 과학문화행사 개최 및 교류, 과학교육프로그램 공유 및 협력, 인적자원 개발 교육 지원 등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 추진 실적 및 운영 상황을 공유하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과학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의지를 다졌다.
김영환 국립부산과학관 관장은 “동남권 과학관협의회를 통해 과학 전시, 교육 등 다양한 융복합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울경 지역의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협력하고 함께 발전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는 주요 안건에 대한 논의를 마치고 국립부산과학관 김진재홀에서 개최 중인 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하는 국립과학관법인 공동특별전 ‘헬로 로봇’(HELLO ROBOT)과 상설전시관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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