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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유럽서 전기차 누적 판매 20만대 넘었다

현대차 13만1,719대, 기아 9만6,200대 판매

2018년 코나EV·니로EV 투입 이후 매년 2배 증가

올 하반기 아이오닉5·EV6 가세로 판매량 급증 전망

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5./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005380)·기아가 유럽 전기차 누적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7일 현대차와 기아에 따르면 유럽 시장에서 지난 5월까지 총 22만7,919대(현대차 13만1,719대, 기아 9만6,200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10월 누적 10만대를 달성한 데 이어 1년 만에 20만대를 넘어선 것이다. 지난 2014년 쏘울EV로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를 시작한 이후 7년 만의 성과다.

2014년 662대에 불과했던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판매량은 2017년 처음으로 연간 1만대를 넘겼다. 2018년 코나EV와 니로EV가 투입되면서 매년 2배씩 증가하며 지난해에는 9만5,917대를 판매했다. 올해 역시 지난달까지 전년 동기 대비 99.5% 늘어난 4만3,965가 판매돼 처음으로 연간 10만대 판매를 넘어설 전망이다.



차종별로는 코나EV가 누적 판매 9만1,302대를 기록해 가장 많았다. 이 외에는 니로EV(5만8,774대), 아이오닉(구형)EV(4만3대), 쏘울EV(3만7,426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아이오닉5는 유럽시장에서 지난달 처음으로 414대가 판매됐다. 유럽에 배정된 3000대 물량이 사전 예약 첫날 완판된 바 있다.

하반기에는 아이오닉5에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6도 가세해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아 EV6 역시 유럽에서 사전예약 7,300대를 기록했다. EV6에 대한 정보를 요청한 잠재 고객만 2만6,000여명에 달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전기차 핵심 시장인 유럽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는 2040년부터 미국, 중국과 함께 유럽 시장에서 내연기관 신차를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기아는 2030년 유럽 시장에서 전 차종 판매의 50%에 육박하는 30만8,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주요 시장 판매 목표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올해 목표(6만대)의 5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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