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무더운 여름에 의료진의 탈진과 코로나19 감염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모듈형 비접촉 임시선별진료소’를 고속터미널에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모듈형 비접촉 임시선별검사소는 근무자들이 코로나19 검사자들과 분리된 양압 및 냉방 설비가 구비된 실내에서 근무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방호복 없이도 쾌적하게 근무할 수 있고 기존 검사자 정보를 수기로 접수하던 것을 전산화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진료소는 모듈 방식을 채택해 나흘 만에 설치가 가능하다. 아울러 해체와 이동이 쉬워 운영을 종료하더라도 보관했다가 추후에 다른 장소에 설치해서 운영할 수 있다. 앞서 구는 지난해 9월 서초구는 ‘최첨단 언택트 선별진료소’도 자체 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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