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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용인 할미산성 국가 사적 지정 위해 박차

2018년부터 본격 추진…최근 문화재청서 현지 조사 진행





용인시는 용인 할미산성의 국가 사적 지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할미산성은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 할미산에 위치한 신라시대의 산성(山城)이다. 6세기 중반 신라가 한강 유역 진출 과정에서 축성했으며, 신라시대의 산성 축조 양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인정받아 지난 2007년 경기도 기념물 제215호로 지정됐다.

시는 2010년부터 토지매입, 발굴조사, 성벽 정비 등 할미산성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발굴조사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7차례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장방형 건물지, 집수시설, 팔각형 건물지 등 산성의 위계를 보여주는 중요 유구가 출토됐다.



시는 이 유물들을 통해 할미산성이 신라의 한강 유역 진출을 위한 배후 거점 역할을 했다는 것과 동시에 고대 용인이 군사·교통의 요충지였음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시는 2018년부터는 할미산성의 국가 사적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과 학술심포지엄을 열고, 이 결과를 토대로 2019년 문화재청에 할미산성의 국가 사적 지정을 신청했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사적분과 위원장 등 3명으로 이루어진 현지조사단은 이날 할미산성을 둘러보고 국가 사적 지정 기준에 따른 문화재의 가치 평가 등을 조사했다.

할미산성의 국가 사적 지정 여부는 현지 조사 결과와 문화재청의 문화재위원회 회의 등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시는 할미산성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면 할미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림과 동시에 시의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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