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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열리는 MWC…삼성전자, 갤럭시워치 새 OS 공개

바르셀로나서 내달 1일까지

5G 통신·AI 기술 등 한자리에

삼성·LG 온라인 세션만 참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1’이 2년 만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19 여파로 아예 열리지 못했고, 올해도 글로벌 주요 정보통신(IT)기업과 통신사들이 대거 불참하거나 온라인으로만 참여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 등이 관심을 끈다. 국내 기업들 중에는 삼성전자(005930)가 새로운 스마트워치용 운용체계(OS)를 공개할 예정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MWC 2021이 ‘커넥티드 임팩트’(Connected Impact)를 주제로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애담 셀립스크 AWS 대표의 기조연설로 시작해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생태계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이번 행사에 중소·중견기업 14개사와 스타트업 9개사 등 23개 기업과 함께 한국관을 연다.

삼성전자와 엔디비아 등 주요 기업들은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 세션을 연다. 특히 삼성전자는 새 스마트워치 OS를 공개한다. 구글 안드로이드와 삼성의 타이젠을 통합한 OS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구글 지도나 유튜브 같은 구글 앱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워치4’는 이번에 공개되지 않을 전망이다.

MWC 2021에서는 총 600개가 넘는 기조연설과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특히 30일 오전에 시작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의 기조 연설이 관심을 끈다. 머스크는 이번 기조 연설에서 민간 우주개발 업체 스페이스X의 최고 기술자 자격으로 나와 위성통신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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