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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유리컵 함부로 쓰지말라" 특급 호텔의 충격 실체

'5성급 호텔 실체 알려달라' 글 올라오자

美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 댓글' 이어져

"화장실 청소때 쓴 걸레로 유리잔 대충닦아…

초콜릿 분수대는 초콜릿 재탕하는 경우 허다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이미지투데이




국내와 중국의 호텔에서 화장실 청소를 하던 수건이나 걸레로 유리잔을 닦는 일이 벌어져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하지만 이런 일은 미국 특급 호텔에서도 충분히 일어나는 일이라는 폭로가 나왔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최근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일반인은 모르는 5성급 호텔의 실체를 알려 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곧이어 해당 게시글에는 자신을 호텔업계 종사자라고 소개한 사람들이 경험했던 이색적인 뒷이야기와 충격적인 댓글이 이어졌다.

한 작성자는 “호텔에 비치된 유리잔은 되도록 쓰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객실 청소를 할 때 시간에 쫓겨 화장실 청소를 할 때 쓴 걸레로 유리잔을 대충 닦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는 그의 의견에 공감하며 “세계 최고로 꼽히는 한 5성급 호텔에서 몇 년간 객실 청소를 맡았는데, 1년 넘게 유리잔 소독 및 세척을 따로 맡은 이가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사진 내용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픽사베이


이어 호텔 리셉션에 놓인 초콜릿 분수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도 올라왔다. 작성자들은 “딸기를 초콜릿 분수에 적신 뒤 한입 베어 먹고, 또다시 먹던 딸기를 분수에 넣는 아이를 본 적 있다” “한 할머니가 분수 쪽으로 재채기를 하더라” “어떤 이는 먹던 간식을 분수에 떨어뜨리고 갔다” 등의 내용이다. 또 “초콜릿이 비싸 몇 주간 재탕한 적이 많다”며 “과일 즙 등으로 인해 기계가 망가질 때면 초콜릿 분수에 카놀라유를 떨어뜨려 다시 부드럽게 흐르도록 유도한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이미지투데이


또 한 작성자는 참기 힘든 가려움을 유발하는 베드버그(빈대)의 습격을 피하는 팁도 공유했다. 그는 호텔 객실에 도착했을 때 여행 가방을 절대 침대에 올려놓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는 “호텔에 도착하면, 객실 불을 끈 채 가방을 화장실에 놓고 매트리스 상단의 시트를 벗겨 봐야 한다. 빈대는 주로 그 위치에 많이 서식하는데, 불빛이 있으면 숨어버린다. 빈대를 발견하면 방을 바꿔 달라고 요청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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