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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자신감’… 델타 변이 확산에도 봉쇄 없다는 이스라엘

코로나19 방역 조치 전면 해제한 이스라엘./AFP연합뉴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확산에도 이스라엘이 봉쇄 조치를 내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 중증 환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자신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2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은 지난 27일 밤 최근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확진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외에 다른 방역 조치, 특히 봉쇄 등과 같은 제한 조치는 필요하지 않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는 “델타 변이가 백신 접종자도 감염시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지난주 증가했다”면서도 “입원 환자수가 함께 증가하지는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베네트 총리는 현재로선 정부의 방역 초점이 백신 접종률을 더욱 끌어올리고 코로나19 감염 위험국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한 격리를 강화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의 입장은 간단하다. 일상생활과 경제에 최소한의 타격을 주면서 이스라엘 시민을 최대한으로 보호하는 것”이라며 “제한 조치 대신 마스크, 봉쇄 대신 백신”이라고 강조했다.

변이 확산에도 이스라엘이 봉쇄 조치를 단행하지 않는 이유는 백신 접종률이 높기 때문이다.

백신 접종 연령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한 이스라엘은 현재 국민의 약 62%가 최소 1회 백신 접종을 했고, 59%는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 2회 접종을 모두 완료했다. 이같은 백신 접종률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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