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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證 "IRP 손실 땐 수수료 안받아요"

업계 최초 '책임 수수료 제도' 도입

수수료 전면 개편…최저수준 인하

'고객 수익 동행' 움직임 확산 주목





현대차증권이 개인형퇴직연금(IRP) 사업자 중 최초로 수익률이 낮으면 수수료를 받지 않는 ‘책임 수수료 제도’를 도입한다. 성과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책임 운용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돼 IRP 시장을 비롯한 상품 판매 시장에서 ‘고객과 수익 동행’ 움직임이 확산될지 주목된다.



현대차증권은 7월 1일부터 IRP 계좌 수수료를 전면 개편한다고 30일 밝혔다. 개편의 핵심은 △오프라인 IRP 수익률 부진 시 수수료 면제 △오프라인 IRP 수수료 업계 최저 수준 인하 △‘수수료 무료’ 비대면 IRP 출시 등이다.

먼저 오프라인 IRP 전 계좌에 대해 업계 최저 수준인 0.20~0.25%로 수수료를 낮춘다. 또 기존 고객 및 신규 오프라인 IRP 전체 고객에게 수익률이 새로운 오프라인 수수료인 0.20%에 미달할 경우 자산 관리 수수료를 일절 받지 않는다. 많은 증권사가 올해 들어 속속 비대면 IRP 수수료 무료화에 나서고 있지만 대면 수수료는 유안타증권만 무료를 선언한 상태다. 반면 현대차증권은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에 이은 4위 IRP 사업자로 적립금이 1조 원에 달한다.



현대차증권은 “고객의 성과에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를 통해 IRP 고객의 수익률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주요 IRP 사업자 중 한 곳이 대면 고객에 대해서도 파격적인 수수료 구조를 제시하며 대면 수수료 무료화도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대차증권은 수수료 전액 무료 계좌인 비대면 다이렉트 IRP도 새로 개설한다. 신규 다이렉트 IRP 가입 고객은 연말정산 세액공제 등을 위해 본인 스스로 납입하는 가입자 부담금은 물론 퇴직금 등 회사가 지급하는 부담금에 대해서도 운용 및 자산 관리 수수료를 전부 면제받게 된다.

권지홍 현대차증권 리테일사업부장은 “오프라인 고객의 경우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한 수익률 상승에 책임감 있게 나서고 직접 자산을 관리하는 다이렉트 고객은 수수료를 면제해 비용 부담을 없애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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