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조 속 일제히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특히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전날에 이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높였다.
2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2포인트(0.03%) 오른 3만4,292.2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9포인트(0.03%) 뛴 4,291.80를 기록했고, 나스닥도 27.83포인트(0.19%) 상승한 1만4,528.34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9일)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달(5월) 120p에서 127.3p로 오르며 6개월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시장 예상치 118.7p를 상회한 수치로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다.
4월 S&P 코어로직 케이스-쉴러 미국 주택가격지수 역시 전년 동기대비 14% 이상 상승하며 건설주 상승을 견인했다.
이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엔비디아(0.21%), AMD(2.80%), 퀄컴(2.08%), TSMC(0.52%) 등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0.77%)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최근 약세를 보이던 쿠팡은 수익성 회복 기대감에 10.22% 급등하며 42.1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유가는 OPEC+ 회의를 앞두고 경계심리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7센트(0.1%) 오른 배럴당 72.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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