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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VX, 세인트포·세라지오CC 운영권 인수…골프장 사업 박차

함양스카이뷰CC까지 총 72홀 위탁운영

"원스톱 골프 예약 플랫폼 시너지 기대"

제주 세인트포CC 전경/사진=세인트포 골프&리조트 홈페이지




카카오게임즈(293490)의 골프 관련 자회사 카카오(035720)VX가 골프장 운영권을 추가 확보한다. 기존 스크린골프에서 실외 골프장, 레저 사업까지 외연을 넓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VX는 최근 스톤브릿지자산운용 측으로부터 1,000억여 원을 들여 여주 세라지오CC(약 700억 원)와 제주 세인트포CC(약 470억 원) 위탁운영권을 취득하기로 했다. 카카오VX는 또 운영권 거래 주체인 스톤브릿지 펀드에 100억 원을 투자, 지분 9.56%를 보유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골프장 인수와 운영에 모두 관여하며 스톤브릿지 측과 전략적투자자(SI)로서 파트너 관계를 맺은 셈이다.



이로써 카카오VX가 운영하는 골프장은 총 3곳이 됐다. 카카오VX는 지난 2019년 대중제 18홀 골프장 함양스카이뷰CC와도 위탁운영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에 운영권을 딴 세라지오CC는 99만평 규모의 18홀 대중제 골프장이고, 세인트포CC는 130만 평에 대중제 27홀, 회원제 9홀 골프장이다.

골프장 예약 플랫폼 ‘카카오골프예약’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카카오VX는 골프장 검색부터 예약, 결제까지 모든 과정이 ‘원스톱’으로 처리되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카카오VX 관계자는 “함양스카이뷰CC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했던 것처럼 세라지오CC와 세인트포CC에도 비대면 기반의 ‘스마트 골프장’을 접목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스크린골프 사업에서 탄탄한 기반을 다진 카카오VX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본격적인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골프장 운영 건설업체인 가승개발 경영권을 인수했고, 올해 초 묘산봉관광단지 개발 사업의 파트너사로도 참여했다. 묘산봉관관광단지는 한라그룹이 진행하는 제주 동북부 관광특구로 이번 세인트포CC 인수·운영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카카오VX의 스크린골프 매장 ‘프렌즈 스크린’은 현재 2,100여 개가 운영 중이다. 시장 점유율 25%로 업계 2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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