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콘서트 투어 재개 및 팬덤 사업 본격화에 따른 중장기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글로벌 콘서트 규모 확대와 트레저 일본 인지도 성장에 따른 콘서트 개시, 빅뱅 컴백을 통한 돔투어 재개 수혜 등이 기대된다”며 “강화된 팬덤 사업 의지를 고려할 때 투어 재개와 MD 등 부가 매출의 유의미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하반기 블랙핑크의 컴백(리사 솔로·단체 정규)과 위버스 입점이 예정돼 있다”면서 “블랙핑크의 온라인 콘서트 티켓 판매량을 고려 시, Paying User로 전환 가능한 팬덤 규모는 20만~ 25만명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1인당 평균 결제 금액(ARPPU)을 7만원으로 가정 시 분기당 위버스 관련 수수료 매출은 80억원 가량 반영될 수 있다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올해 2분기 와이지엔터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647억원, 영업이익은 59% 성장한 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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