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의 실적 잠정 발표를 앞두고 호실적 기대에 6일 삼성전자 주가가 꿈틀대고 있다.
6일 오전 10시 1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75%(600원) 오른 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가 강보합을 보이는 원인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7일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발표가 다가오며 실적 기대치를 올리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삼성전자의 실적 최근 한달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11조2,876억원으로 최근 세달간 10조9,791억원에서 3,000억원 가량 늘었다.
특히 DB금융투자와 유진투자증권은 2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11조6,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반도체 시황을 근거로 종목토론방 등에서는 12조대 중반의 깜짝 실적에 대한 기대까지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기록한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은 2018년 3분기 17조 5,749억원이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견조한 모바일향 메모리 수요 증가 속에 서버향 가격 상승이 본격화 되고, 파운드리 정상화에 따른 이익이 회복되며, 초기 팹 비용 감소 효과 등으로 반도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는 가운데 IM부분 비용 감소, DP부분 보상금 환입, CE 판매 호조 등으로 전 사업부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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