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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지주, 英 해상풍력 구조물 공장 설립에 4,000억 원 투자

영국 해상풍력 사업에 모노파일 제조사로 참여

세아제강지주 모노파일(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장 조감도./사진 제공=세아제공지주




세아제강지주(003030)가 영국 현지에 4,000억 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 모노파일(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공장을 세운다.

세아제강지주는 영국 정부와 △전용 항구 개발 △지원금 혜택 등 △세부 사항 조율을 마치고 공장 건립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세아제강지주는 작년 8월 영국 정부와 ‘세계적 수준의 모노파일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세아제강지주는 영국 정부 주도 해상풍력발전 사업 밸류체인의 유일한 모노파일 제조사로 참여하게 됐다. 이번 투자는 세아제강지주가 올 2월 글로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에 설립한 세아윈드를 통해 진행된다.

세아윈드는 이번 유치금액을 포함해 향후 3년간 부동산 및 생산설비 구축, 연구개발(R&D) 등에 총 4,000억 원 규모 투자에 나선다. 이를 통해 영국 해상풍력발전 시장의 '톱 플레이어'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세아윈드의 모노파일 공장은 영국 노스 링컨셔주 험버강 남쪽에 위치한 에이블 해양 에너지 파크에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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