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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일전? 與 "일본이 잔칫상 엎어…독도 영유권 주장하면 파국"

윤호중, 日방위백서 독도 표기 강력 비판

"독도에 대한 17년 집착이 낳은 패착"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성형주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일본 정부를 향해 "정치행위를 금지하는 올림픽을 독도 영유권 주장의 무대로 악용하려든다면 양국 관계가 파국을 면치 못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14일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양국은 이번 올림픽을 관계 개선의 계기로 삼고 한일정상회담 개최까지 협의했지만, 정성스레 차린 잔치상을 막판에 엎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7년째 계속되는 독도에 대한 강박적 집착이 낳은 패착"이라며 "세계평화와 화합의 무대가 될 올림픽을 열흘 앞두고 이런 일이 발생해 대단히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3일 각의(국무회의)에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2021년판 방위백서 ‘일본의 방위’를 의결했다. 일본은 백서에서 “우리나라(일본)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 섬)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라고 주장했다. 자위대 부대 위치 지도 등에서도 독도 자리에 다케시마를 표시했다. 앞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성화 봉송로를 그린 지도 위에 독도를 일본의 영토처럼 미세한 점으로 표시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윤 원내대표는 "한일관계 퇴행은 물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질을 의심케하는 일체의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스가 내각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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