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재취업에 성공한 신중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재취업 관련 지원 정책을 꼭 활용하라는 말을 듣게 된다. 실제로 고용노동부와 같은 중앙정부뿐 아니라 각 지방정부에서도 신중년을 위한 다양한 재취업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은퇴 후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데 있어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보를 얻는데 중요하다. 문제는 이러한 다양한 재취업지원 서비스를 신중년들이 일일이 검색해 알아보고 챙기기가 쉽지 않다는 것. 그래서 라이프점프가 재취업을 준비 중인 신중년을 위해 재취업 지원 정책을 한 곳에 모아봤다.
◆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만 40세 이상의 중장년에게 생애경력설계, 전직, 재취업 등과 관련된 교육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중장년이 인생 3모작을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는 신중년 인생 3모작 패키지와 생애경력설계서비스, 전직·재취업 교육프로그램이 있다. 이중 생애경력설계서비스는 연령별 혹은 재직이나 구직 등 현재 처한 상황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해 들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연령별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40대, 50대, 60대로 나눠서 각 연령에 맞는 목표를 정하고 이에 따른 교육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서비스 신청은 장년워크넷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에게 근로시간 단축 전후 임금 차액의 2분의 1을 최대 2년간 연 1,08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사업주에게는 근로시간 다축 적용 근로자 1인당 최대 2년간 월 30만원의 간접노무비가 지원된다. 더 자세한 자항은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한국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대학은 중장년이 퇴직 후 제 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직업역량을 강화하는 맞춤형 직업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직업훈련 과정으로는 신중년특화과정과 중장년 재취업과정이 있다. 신중년특화과정은 취업을 희망하는 만 50세 이상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시니어헬스케어, 공조냉동, 패션제품생산, 자동차 복원, 전기시스템제어, 전기설비기술 등과 관련된 교육을 제공한다. 중장년 재취업과정은 만 45세 이상 65세 이하 실업자와 전직예정자, 영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전기설비시공관리, 급식조리마스터, 냉난방시스템, 전기내선공사, 지게차 운전 등 50여 개 과정이 있으며, 훈련을 받는 동안 훈련수당 20만원도 매월 지급된다.
◆ 고령자인재은행
고령자인재은행은 만 50세 이상 장년 구직자들에게 직업을 소개해주는 곳이다. 취업희망 고령자의 직업상담과 정년퇴직자의 재취업상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신청을 통해 50시간 이상 진행되는 고령자 취업능력 향상 프로그램도 수강이 가능하다. 고령자인재은행은 현재 44개소가 있다.
◆ 사회공헌활동 지원
신중년의 재취업뿐 아니라 경력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는 정책도 있다. 장년워크넷 홈페이지에서 사회공헌활동 지원 관련 관할 자치단체에 문의해 지원대상이 맞을 경우 사회공헌활동 실적에 따라 식비, 교통비, 참여 수당 등을 지급 받을 수 있다. 활동 수당은 시간당 2,000원이며, 식비나 교통비는 하루 8,000원 정도 지급된다. 만 50세 이상이면서 전문성과 경력을 가진 퇴직한 중년이라면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 장년 근로시간단축 지원금
장년 근로시간단축 지원금은 근로시간단축으로 감소된 장년 근로자의 임금 일부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현재 직장에서 18개월 이상 근무한 50세 이상 근로자로서, 주당 근로시간을 32시간 이하로 단축하면서 임금이 줄어든 경우 지원 받을 수 있다. 단, 사업주 경영방침에 따라 근로시간이 단축된 경우에만 지원금이 지급된다.
지원 대상이 되면 근로자에게 근로시간 단축 전후 임금 차액의 2분의 1을 최대 2년간 연 1,08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사업주에게는 근로시간 다축 적용 근로자 1인당 최대 2년간 월 30만원의 간접노무비가 지원된다. 더 자세한 자항은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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