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15명으로 지난 10일 최다 기록인 1,378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8일 연속 1,000명 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도 1,100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당국은 이날 비수도권 지역의 방역 대책을 발표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비수도권 지역에서 거리두기 2단계를 시작한다”며 “지역별로 사적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 강화된 방역조치도 추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종, 전북, 전남, 경북 등 4개 지역을 제외한 전국, 시도에서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 강화된 방역조치가 추가적으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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