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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본 뚫고 몽골 국제공항 들어간 CU 비결은? [한입뉴스]
15일 몽골 칭키스칸 국제공항에 위치한 CU에서 승무원 및 승객들이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제공=CU




15일 몽골 칭키스칸 국제공항에 위치한 CU에서 승무원이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제공=CU


편의점 CU가 몽골 국제공항에 문을 열었다. 해외 국제공항에 우리나라 편의점 브랜드가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일본 정부가 상당 부분을 투자한 공항임에도 압도적인 현지 고객 선호도와 상품 경쟁력으로 입찰을 따내 주목 받고 있다.

CU는 이달 1일 정식으로 운항을 시작한 몽골 칭키스칸 국제공항에 단독 입점하고 두 개 점포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지 파트너사인 센트럴익스프레스와 손잡고 몽골에 진출한지 약 4년 만에 거둔 쾌거다.

칭키스칸 국제공항은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약 50km 떨어진 군 쿠싱밸리에 위치한 몽골 유일의 국제공항이다. 현재 승객 수용 규모는 1만 1,980명으로 코로나19 추세에 따라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국제공항은 한 나라의 얼굴이라고 불릴만큼 상징성이 높아 우리나라에서도 매번 뜨거운 입찰 경쟁이 벌어진다. 더욱이 칭키스칸 국제공항은 일본 정부가 과반 이상을 투자해 건설한 것으로 대한민국 브랜드인 CU가 입점하는 것에 대해 공공연하게 난색을 표해 응찰 과정에서 어려움이 컸다 후문이다.

하지만 BGF리테일(282330)과 센트럴익스프레스는 현지 업계 1위라는 브랜드파워와 고객 선호도, 퀄리티 높은 즉석 원두커피와 즉석 조리식품 등을 앞세워 무려 6개월에 걸친 치열한 협상 끝에 운영권을 따냈다. 몽골은 지난 2018년 8월 울란바토르에 몽골 1호점인 CU샹그리아점을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상반기 기준 130개 점을 운영하며 몽골 편의점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번에 공항에 문을 연 두 개의 CU 점포에서는 라면, 스낵, 음료 등 일반 상품 외에도 즉석원두커피인 GET커피를 비롯해 찐빵, 핫도그 등 다양한 즉석조리식품을 맛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24시간 운영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임형근 BGF리테일 해외사업실장은 “현지 브랜드도 입점하기가 어렵다는 국제공항에 입점하여 몽골을 방문하는 내?외국인에게 대한민국 브랜드 CU를 알리고 수준 높은 서비스와 상품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세계 무대에 도전하여 CU를 K-CVS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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