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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미술관·전시가 그대로 메타버스 속으로

포도뮤지엄 '너와 내가 만든 세상' 전시

메타버스 '제페토'에 실제와 동일 구현

제주도 뮤지엄 외관부터 주요 작품까지

도슨트 제공·전시후 NFT 판매 등 예정

제페토에 오픈한 포도뮤지엄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을 방문한 아바타가 뮤지엄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티앤씨재단




제주도 포도뮤지엄의 전시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티앤씨재단은 제페토(ZEPETO)에 포도뮤지엄의 전시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의 가상현실 맵을 15일 오픈했다고 이날 밝혔다. 제페토에 실제 뮤지엄과 전시를 동일하게 오픈한 것은 국내에선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제페토가 지난해 르네상스 시대를 풍미한 대가 17명의 명화를 재현한 미술관 맵을 오픈한 적은 있지만, 이는 실존하는 미술관이 아닌 가상이었다.

맵에는 뮤지엄 외관과 함께 1층 로비와 카페, 전시 공간이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돼 있다. 뮤지엄 바깥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제주 해변과 자연 풍경도 만날 수 있다.



뮤지엄 안으로 들어가면 전시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이 3D로 펼쳐진다. 전시는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진정한 의미를 돌아보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지난 4월 포도 뮤지엄 개관과 함께 한 달 만에 관람객 1만 명을 돌파하며 높은 관심을 받아 왔다. 이번 메타버스 전시에서는 한국의 강애란, 권용주, 성립, 이용백, 진기종, 최수진 작가와 중국 장샤오강, 총 7인의 설치 작품들을 포함, 티앤씨재단의 인터랙티브 테마 작품을 경험할 수 있다. 재단 측은 추후 관람 중 자동으로 들을 수 있는 오디오 도슨트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제페토에 오픈한 포도뮤지엄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을 방문한 아바타가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사진=티앤씨재단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는 “메타버스와 같은 최첨단 가상기술을 통해 전시의 강렬한 공감의 메시지를 해외 청소년들에게도 확산시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재단은 이번 메타버스 전시 이후에는 주요 작품을 대체불가토큰(NFT) 아트로 구현해 판매할 방침이다. 또 수익금은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을 지원하는 한편 제주도와 기타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미술 수업을 돕는 데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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