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0일 “복지는 현금 복지보다 일자리 복지로 전환해야 하고, 소득주도성장이 아닌 고용주도성장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더 이상 이재명식 포퓰리즘 일회성 현금 복지로 서민들을 유혹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권 들어 서민 일자리가 급격히 감소하거나 없어진 것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주 52시간 강제에 기인한 바가 크다”며 “서민 경제 활성화에 심각한 역기능을 초래한다는 것이 증명된 이상, 시급히 개선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자신이 지난해 9월 주 52시간제와 최저임금제를 강제 규정이 아닌 권고 규정으로 바꾸고, 이를 지키는 작업장에 인센티브를 주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음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주 52시간 강제가 서민 경제 활성에 심각한 역기능을 초래한다는 것이 증명된 이상, 이는 시급히 개선해야 할 문제”라고 짚었다.
이어 그는 “재개발·재건축이 위축되면서 건설 현장 일자리도 급격히 줄어든 지금 서민 일자리 복지는 더욱더 열악해지고 있다”며 ‘일자리 복지’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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