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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식자' 텐센트, 英 게임사 1.4조원에 인수

올해만 佛 게임사 등 10여곳 투자

글로벌 시장서 영향력 확대 나서

텐센트 로고./연합뉴스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영국 비디오게임 개발사인 스모그룹을 9억 1,900만 파운드(약 1조 4,457억 원)에 인수한다.

19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텐센트는 이날 주당 513펜스에 스모그룹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가는 지난 16일 스모그룹 주식의 종가보다 43% 높은 수준이다. 2003년 설립된 스모그룹은 그간 마이크로소프트(MS)의 ‘포르자’, 세가의 ‘소닉’ 등 제작비가 많이 투입된 게임을 개발해왔다.



텐센트는 이번 인수로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실제 텐센트는 2013년 에픽게임스 지분 40%를 사들였고 2015년에는 라이엇게임스를 인수하는 등 덩치를 불려왔다. 올해도 국내 게임 개발 업체 썸에이지의 자회사 로얄크로우, 프랑스 게임 개발사 돈노드엔터테인먼트 등 10여 곳에 투자했다.

게임 리서치 기관인 니코파트너스의 다니엘 아마드 연구원은 “텐센트가 수년간 투자 속도를 높여왔다”며 “이번 인수 역시 라이브 서비스 게임 등의 역량을 키우려는 목적에서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칼 카버스 스모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텐센트와의 협력은 스모에 매우 좋은 기회”라며 “스모는 텐센트의 폭넓은 비디오게임 생태계와 업계에서 입증된 전문성, 전략적 자원의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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