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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변이 공포, 글로벌 자본시장 강타

주요국 증시·채권금리·유가 급락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미국 뉴욕 증시를 비롯해 전 세계 증시가 하락했다. 주요국 증시와 채권 금리는 물론 유가마저 급락하는 등 셧다운 공포가 글로벌 자본시장을 강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월가에서는 델타 변이 위협에 증시가 10%가량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왔다.

19일(현지 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9%(725.81포인트) 떨어진 3만 3,962.0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59%와 1.06% 떨어졌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도 1.1%대까지 밀렸다.



아시아 증시도 충격을 받았다. 20일 코스피가 0.35%(11.34포인트) 하락한 것을 포함해 일본·홍콩·대만 증시 등도 1% 안팎 빠졌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원 60전 오른 달러당 1,150원 40전에 거래를 마쳐 약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국제 유가도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66.35달러에 거래돼 한 달 만에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 같은 하락은 델타 변이 확산으로 위험 자산 처분에 나서려는 투자자의 움직임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경제가 정점을 지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도 낙폭을 키웠다.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수석 전략가는 “주가가 10%가량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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