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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이재용 부회장 '광복절 특사' 될까...삼성물산 장중 4% 상승





삼성물산(028260)이 장중 4%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재용(사진)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기대감에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 11시 36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5,000원(3.80%) 오른 13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전장보다 4.18% 오른 13만 7,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이 ‘광복절 특사’로 풀려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삼성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삼성물산의 주가도 자극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그룹은 총수 부재로 인수합병(M&A) 등 주요 투자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이날 한 언론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최근 법무부의 광복절 가석방 심사 대상자 명단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재적위원 과반수 출석과 과반수 찬성으로 이뤄진다.

여권에서도 이 부회장 가석방 가능성을 시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20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석방의 요건인 3분의 2 형기를 마치거나 법무부 지침상 형기의 60%를 마치면 가석방 요건이 된다”며 “이 부회장도 8월이면 60%를 마치는데 (가석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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