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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 청해부대 감염에 정말 속이 탄다...기모란-정은경 소통 원활"

박수현 "방역, 백신 접종, 민생 외 신경 쓸 겨를 없어"

"40%대 지지율에 일희일비 하지 않는 원칙 분명"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문재인 대통령이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태로 속앓이를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은 21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문 대통령이 청해부대 관련 내부 회의에서 어떤 말을 했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문 대통령이) 정말 정말 안타까워 하고 속을 태운다”며 “대통령이 보고를 받자마자 참모 회의에서 공중 급유 수송기를 급파하라고 지시했다. 전원 안전하게 후송시킬 수 있는 대책을 빨리 시행하라라고 직접 지시하신 것도 문 대통령”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만큼 대통령이 마음이 타고 간절했기 때문에 신속한 조치를 명령하고 지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넘는 상황에 대해서는 “청와대는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분명하다”며 “지금 국정 지지율이 오르는 것은 여러 가지 분석 해볼 수 있자만 우리가 원인을 분석할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 수석은 이어 “거듭 말하지만 청와대는 정말 속이 탄다. 대통령님 속이야 말할 것도 없다”며 “정치적 중립을 정확히 지켜가면서 방역과 백신 접종의 속도를 높이는 일,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 이 세 가지 이외에는 청와대가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기모란 방역기획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게 아니냐는 지적을 두고는 “소통이 잘 안 된다라고 하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긴밀하게 서로 소통하고 있다. 청해부대 집단 감염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부모님에게, 장병들에게 정말 드릴 말씀이 없고 너무나 송구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지 않은 것에는 “이것이 사과만 드린다고 끝낼 문제가 아니지 않느냐”며 “모든 문제를 처리 하는 데 정부가 모든 힘을 모으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군 통수권자로서 대통령의 말은 모든 조치가 다 끝나고 나서, 부모님들이 안심하시는 조치가 다 끝난 뒤에 종합적으로 기회가 있는지 판단을 해 볼 것”이라며 “전날 국방부 장관이 사과가 있었기 때문에 다른 말을 붙이는 것이 적절치 않았다”고 해명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이 대선 출마 의지를 보이는 상황에 관해서는 “개인의 정치적 진로 활동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가 없다”면서도 “중립성과 독립성을 금과옥조처럼, 생명처럼 본인들이 강조해 왔다. 그런데 본인의 정치를 위해서 중도 사퇴하고 나가면서 마치 문재인 정부에 무슨 큰 문제가 있어서 사직을 하고 정치를 하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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