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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7.2도 열대야…동두천 상패동 낮최고 40.2도 기록

동두천 상패동, 에어컨 실외기 등이 기온에 영향 줬을수도

이날 최고기온 35도 내외 전망…일부 지역은 38도 이상

폭염이 기승을 부린 16일 서울 남산 타워가 열기로 가득하다. 열화상카메라로 촬영했으며 붉은색은 높은 온도, 푸른색은 낮은 온도를 나타낸다. /연합뉴스




간밤에 서울의 최저기온이 27도를 넘어서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또 전날 경기 동두천 상패동은 비공식 기록상 낮 기온이 40도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낮 동안 축적된 열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밤에도 남동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지속해서 들어와 서울 등 대도시와 해안지역, 제주도를 중심으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며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수도권 지역에는 3일째 열대야 현상이 계속됐다.

열대야를 기록한 지역의 밤 최저기온은 서울 27.2도, 인천 27.2도, 수원 26.5도, 청주 26.1도, 목포 25.8도, 여수 25.6도, 포항 25.5도, 양산 25.3도, 부산 25.0도, 통영 25.0도, 제주 성산 26.7도, 제주 26.3도, 서귀포 26.2도, 고산 25.4도 등이다.



뿐만 아니라 전날 비공식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어선 곳도 있었다. 민간 기상전문업체인 케이웨더 예보센터에 따르면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값에서 동두천 상패동의 전날 낮 최고기온은 40.2도에 달했다. 서울에서는 강북구가 38.8도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다만 AWS는 무인 장비에 의한 수치로 정부 공식 통계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또 상패동의 경우, 주변에 에어컨 실외기와 같은 열원이 있어 기온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도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를 전망이다. 특히 서쪽 내륙 일부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8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무더위가 장시간 지속함에 따라 폭염특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니 폭염 영향예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사전에 충분히 대비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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