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축산업을 위해 축산 악취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상주시는 농업과 축산환경이 조화되는 경축순환농업 실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을형 퇴비 자원화시설 1개소, 퇴비 유통 전문조직 2개소를 만들었다. 여기에서 생산한 가축분 퇴비 3,000톤을 연말까지 함창읍 일대의 마늘·조사료 등 경작지 약 150ha에 살포한다.
퇴비 살포는 퇴비 부숙도(썩은 정도) 검사 및 경작지별 토양 검증·시비처방전을 발급받아 시행해 환경 오염은 줄이면서 토양의 지력 증진·미량원소 공급으로 양질의 농지로 전환시킨다.
이번 퇴비 살포는 퇴비 부숙도 제도 시행 이후 퇴비 유통 전문조직에서 경종 농가(씨를 뿌려 농사를 짓는 농가)에 가축분 퇴비를 살포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가축 분뇨를 지역 농경지에 활용함으로써 환경 보전과 함께 농축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기대하게 됐다.
이와 별도로 상주시는 2021년 축산 악취 개선사업비 38억원으로 축산 농가별 악취 저감 개별 처리시설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22년에는 축산 악취 개선사업비 18억 2,900만원으로 경축순환활성화를 위한 축산 농가별 개별 처리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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