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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캠프, 이재명 측 ‘삼부토건’ 공격에 “이낙연 견제용 아닌가”

尹 측 “삼부토건 현재 대표는 이낙연 동생”

“가짜뉴스 올라타기에 심각한 유감 표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7일 오후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28일 이재명 캠프 대변인을 맡고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삼부토건 유착 의혹’ 제기에 “치열한 당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낙연 후보를 견제하기 위한 건 아닌가”라고 받아쳤다.

윤석열 캠프 측 김병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전 의원의 가짜뉴스 올라타기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윤석열 캠프에는 삼부토건 관련자 및 친인척이 전혀 참여하고 있지 않음을 분명히 확인한다”며 “삼부토건의 현재 대표는 오히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생인 이계연씨로 알려졌다”고 반박했다.

이어 “얼마 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친인척·측근이 혜택을 보던 후보를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 전 대표를 연상케 한 공세를 펼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 측이 윤 전 총장을 통해 삼부토건 이슈를 재점화 하고 이 전 대표를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으려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김 대변인은 “삼부토건과 관련하여 (윤 전 총장에게) 제기된 의혹은 모두 오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언론은 윤 전 총장이 대검 중부2과장이던 지난 2011년께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으로부터 골프 접대와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다른 매체는 조 전 회장과 윤 전 총장의 만남이 기록된 일정표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친인척이 현재 윤 전 총장 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총장의 출마선언 이후 각종 매체들이 그와 옛 삼부토건과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윤 전 총장은) 옛 삼부토건 관계자와의 유착관계를 명명백백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어 “캠프의 운영·관리에 유착기업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사람을 참여시키는 것은 선거 관련 법규 위반 소지가 있고 도덕적 비난을 피하기도 어렵다”며 “이런 사람이 정권을 잡는 순간 유착기업에 대한 특혜 논란이 끊이지 않을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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