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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금메달엔 '금 6g+은550g'…평창보다 30만원 비싸져 [도쿄 올림픽]

"평창 땐 금6g+은580g…이후 금값 39%, 은값 63% 올라"

2020 도쿄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김정환이 지난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기념촬영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번 2020 도쿄올림픽의 금메달 가격은 대략 820달러(약 93만원)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CNBC는 최근 "이번 도쿄올림픽 금메달은 금 6g과 은 550g이 들어 있으며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금 가격이 466달러, 은은 353달러 정도 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3년 전에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의 당시 가격 555달러에 비해 약 30만원 정도 더 비싸다.



평창 때도 금메달에 금이 6g 들어갔고, 은은 오히려 이번 도쿄보다 30g 더 많은 580g이 포함됐다. 그런데도 도쿄의 금메달 가격이 더 비싼 것은 3년 사이에 금값이 더 올랐기 때문이다. CNBC는 "2018년 초와 비교해 금값은 39%, 은은 63% 정도 가격이 올랐다"고 평창과 도쿄 메달의 가격 차이가 생긴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이 가격은 단순히 금, 은 가격을 대입해 산출한 액수이기 때문에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이를 경매 등을 통해 판매하면 가격은 훨씬 높아진다. 영국 신문 미러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블라디미르 클리츠코가 2012년 자신의 금메달을 경매에 내놨을 때 이는 100만 달러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현재 환율 기준으로 약 11억원이다.

영국 신문 데일리 메일은 "이번 대회에 필요한 메달 2,400개를 제작하는 데 든 비용은 약 97만9,000달러"라고 전했다. 도쿄올림픽 금메달 수는 339개지만 단체 종목이 있고, 은·동메달도 있기 때문에 실제 수여되는 메달 수는 339개보다 훨씬 많다. 이번 대회 메달은 일본 전역에서 모은 휴대전화, 가전제품 등을 수거해 메달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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