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문(반문재인) 연대를 통한 정권교체'를 기치로 들고 대선 출사표를 던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부산을 방문해 부산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의원들과 '대선' 소주를 마신 것과 관련,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최 전 의원은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술 잔을 들고 있는 윤 전 총장의 사진을 올린 뒤 "어제 저녁은 맥주, 오늘 낮엔 소주"라며 "맨날 술이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최 전 의원은 노래 '술이야'의 가사 '나는 술이야, 맨날 술이야'를 "를 공유하기도 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전날 부산을 찾아 박형준 부산시장과 부산 동구 북항재개발 현장을 방문한 뒤 중구 부산민주공원에서 참배를 마치고 부산 대표 음식인 돼지국밥 전문 식당을 찾았다.
부산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안병길, 장제원, 김희곤 의원 등과 가진 오찬 자리에서 윤 전 총장은 부산 지역 대표 소주인 '대선'으로 잔을 기울였다.
지난 25일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치맥회동'에서 500cc 맥주 5잔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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