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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콜센터 집단감염 등 93명 확진…신세계 센텀시티몰 직원도 확진

중구 콜센터서 7명 추가 확진…금융시설·목욕장·어학원 등 감염 지속

임시선별진료소을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부산에서는 콜센터 내 집단 감염 등을 중심으로 93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3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명, 이날 오전 90명 등 모두 9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체 확진자 중 68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22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다. 나머지 3명은 해외 입국자다.

추가 확진자 중 7명은 중구의 한 콜센터 내 집단 감염 사례다. 전날 직원 1명이 타 시·도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조사에서 동료 7명이 확진됐다. 해당 사업장은 밀집도가 높아 감염전파에 취약한 환경으로 파악됐다.

기존 집단감염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사하구의 한 금융시설에서는 이날 직원 2명이 확진돼 지금까지 확진자는 직원 8명, 접촉자 2명 등 10명이 감염됐다.

동래구의 한 목욕장은 이날 가족 접촉자 5명과 격리 중인 이용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계 확진자는 이용자 78명, 직원 1명, 접촉자 40명 등 11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까지 28명이 감염된 북구의 한 학원에서는 가족 접촉자 3명이 격리 중 확진됐다. 지금까지 원생 17명, 직원 3명, 접촉자 11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집단 확진이 지속하는 부산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과 건물이 연결된 신세계 센텀시티몰 한 매장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센텀시티몰 어린이 체험공간에서 근무하는 판매대 직원으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해당 매장 직원 170명은 전부 검사를 받았으며 결과가 나오지 않은 10여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직원은 지난 26일부터 영업일 기준 5일간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직원은 가족 연관 코로나19 여파로 3주간 출근하지 않다가 최근 음성 판정을 받은 후 복귀했우나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매장은 휴장에 들어갔다.

지난달 28일 신세계 센텀시티점 샤넬 매장에서는 직원 1명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해당 매장 직원 6명과 직원의 지인 등 5명이 확진됐다.

이날 추가 확진에 따라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8,491명으로 늘었다. 격리자는 접촉자 7,462명, 해외입국자 4,241명 등 모두 1만1,70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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