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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8만 전자'된 삼성전자...코스피 끌어올렸다 [마감시황]

코스피 전장보다 0.44% 오른 3,237.14

외국인, 삼성전자만 6,260억 원 순매수해

2.65% 상승한 8만 1,400원에 거래 마쳐

中 게임 규제 우려에 인터넷·게임株는 약세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3일 한 직원이 코스피·환율 현황이 떠 있는 모니터 앞에 서 있다./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1~2위 종목의 반등세에 힘입어 소폭 강세로 장을 마쳤다. 다만 중국 측 게임 규제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코스피·코스닥 시장 내 대형 인터넷·게임주는 약세를 보였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10포인트(0.44%) 오른 3,237.1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6,664억 원을 순매수하며 오름세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6,682억 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 역시 361억 원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이날 외국인 매수세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에 집중됐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만 6,260억 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이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선 636억 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100원(2.65%) 오른 8만 1,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달 16일 이후 12거래일 만에 8만 원 선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도 3.45% 상승했다.

반면 NAVER(-1.27%), 카카오(-1.37%), 엔씨소프트(-1.70%) 등 인터넷·게임 대형주는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 관영 매체인 경제참고보가 텐센트 게임을 언급하며 온라인 게임을 ‘정신 아편’이라고 지적한 영향이 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교육·플랫폼 기업에 대한 중국 당국의 규제 불확실성이 이어진 가운데 향후 온라인 게임 산업에 대한 강도 높은 규제가 발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9포인트(0.16%) 내린 1,036.11에 마감했다. 중국발 게임 규제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장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0.84% 하락한 1,029.05를 기록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대형주 중 게임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펄어비스는 5,200원(6.83%) 내린 7만 900원에 마감했으며 카카오게임즈(-3.47%), 컴투스(-3.08%)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1,325억 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413억 원), 기관(-733억 원)은 순매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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