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국투자증권은 5일 네패스아크(330860)에 대해 “네패스아크를 포함한 국내 OSAT 업체들의 외형 성장은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라 밝혔다. 다만 따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임예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네패스아크의 2분기 매출액은 261억원,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며 “2분기 PMIC(전력관리반도체) 테스트 가동률은 70% 후반대로 관계사 대비 높은 가동률을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PMIC 테스터를 수요가 좋은 DDI(디스플레이 구동칩)로 전환해 가동률을 높게 유지할 수 있었다”며 “영업이익률도 1분기 대비 5%포인트 개선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관심사인 PLP(Panel Level Package) 3K를 대응할 수 있는 테스터는 4분기 초까지 설정이 완료됐다”며 “현재를 기준으로 내년 PLP 테스트 매출은 약 250억~3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투자는 크게 신공장, PLP, 기존 주력 고객사향 물량 대응으로 나뉠 예정”이라며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가동률은 갤럭시S22 조기 출시를 감안해 가동률이 타 애플리케이션만큼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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