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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SK케미칼과 손잡고 페트병 재활용 나선다

4일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개발공사 업무동에서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과 전광현 SK케미칼 대표이사가 친환경 자원순환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혁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제주개발공사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SK케미칼과 손잡고 국내 페트병의 리사이클 생태계를 구축한다.

양사는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개발공사 업무동에서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과 전광현 SK케미칼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페트병 리사이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제주개발공사는 고품질의 투명 페트병을 수거해 SK케미칼에 제공한다. SK케미칼은 이를 재생페트(r-PET)로 가공, 코폴리에스터 생산 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렇게 생산된 재활용 소재로 화장품 용기, 섬유, 가전 시장으로 리사이클 밸류 체인(Value Chain)을 확대하고 국내 순환 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국내 최초 케미칼 리사이클 생수병 개발에도 협력한다. 케미칼 리사이클 페트(CR PET)는 플라스틱을 분해해 순수 원료 상태로 되돌려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기술로, 플라스틱 제품의 품질 저하 없이 반복적인 재활용이 가능해 생수병에 보다 적합한 소재로 인정받고 있다.

이를 위해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의 가정배송서비스 플랫폼 ‘삼다수앱’의 회수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에서 수거되는 고품질의 삼다수 페트병을 전량 SK케미칼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국내 생수업계 1위 브랜드인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만큼 페트병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재혁신을 통한 친환경 제품 생산부터 페트병의 수거, 새활용까지 책임지는 친환경 활동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제주에서의 순환 경제 시스템 구축 사례를 바탕으로, 친환경 소재 기업인 SK케미칼과 함께 자원순환의 가치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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