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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도 무관중으로 하나

내년 2월 中베이징 등 3개 지역서 개최

IOC "무관중 가능성…지켜본 뒤 결정"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크리스토프 두비 올림픽 수석국장/EPA연합뉴스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 이어 내년 2월에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도 무관중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크리스토프 두비 올림픽 수석국장은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적으로, 특히 중국에서 팬데믹(전 세계 대유행)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본 뒤 관중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많은 선수의 의견을 들었는데, 그들은 경쟁할 기회를 중요하게 여긴다. 무관중에 익숙해져 있다고 말하고 있다"며 "물론 선택권이 있다면 관중이 있는 게 더 좋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6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도 관중 없이 치를 수 있다고 전망한 것이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은 국내외 관객 입장 허용 여부에 관해 아직 언급한 바 없다. 입장권 티켓 판매도 시작되지 않았다. 2020 도쿄 하계올림픽은 1년 연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사실상 무관중으로 진행 중이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진행된다. 빙상 종목이 치러지는 중국 베이징을 비롯해 썰매 종목 등이 열리는 옌칭, 설상 종목이 펼쳐지는 장자커우 등 3개 지역에서 열린다.

IOC는 도쿄 하계올림픽에서 정치적 의사 표현 금지를 일부 완화했는데, 이러한 방침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도 그대로 적용될 것이라고 두비 수석국장은 말했다. 그는 "중국도 IOC가 정한 가이드라인을 존중해야 한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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