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030520)그룹은 협업툴 ‘NHN(181710)두레이’ 영업권을 독점 확보해 NHN과의 클라우드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NHN두레이는 메일, 드라이브, 메신저, 화상회의, 캘린더 등 모든 기능을 하나로 모은 협업툴이다. 현재 10만 사용자를 확보하며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이 지난해부터 추진한 클라우드 동맹의 연장선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컴은 ‘한컴오피스 웹’에 두레이를 접목하고 NHN과 교육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는 등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관계를 맺어왔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협업툴의 도입은 단순한 업무 효율의 증대뿐만 아니라 협업문화의 혁신까지 가져올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NHN두레이가 지니고 있는 강력한 기술력과 한컴그룹의 여러 노하우가 만나 큰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MDS, 한컴인텔리전스 등과도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의 신사업들을 추가적으로 발굴함으로써 그룹 차원에서 NHN과의 다양한 사업적 밸류체인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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