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1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로 집계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4일부터 6거래일 연속 매수 상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외 카카오뱅크(323410)와 엘앤에프(066970), 에스디바이오센서, 삼성전기 등에도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이날 미래에셋증권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은 이날 오전 11시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전날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GBP510’이 임상 3상에 돌입한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급등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매수 2위는 지난 6일 상장한 카카오뱅크였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7일 장중 한때 공모가의 130%에 달하는 8만9,100원까지 오른 뒤 전 거래일인 지난 10일에는 급락했으나, 이날 다시 6%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MSCI 지수 신규 편입과 미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주 강세 등이 배경으로 풀이된다.
3위는 2차 전지에 들어가는 양극재를 생산하는 엘앤에프였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유럽 시장 전기차 판매 증가와 미국 증설 기대감, 밸류체인 전반의 생산능력 증설 등으로 2차전지 기업의 투자 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며 에스디바이오센서에도 초고수들의 투자심리가 쏠렸다.
이날 최다 매도종목은 크래프톤(259960)이었다. 전날 상장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크래프톤에 대한 실망감에 자산가들의 매도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카카오뱅크, 안트로젠, 카카오게임즈 등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인 지난 1일 고수익 투자자들의 최다 매수 종목도 SK바이오사이언스였다. 크래프톤과 에코프로, 카카오뱅크, SK케미칼에도 매수가 몰렸다. 매도는 SK바이오사이언스이 가장 많고, 크래프톤과 에코프로, 안트로젠. 카카오뱅크 순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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