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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민선 7기 송철호 시장 공약 85.6% 이행

외곽순환도로, 산재 전문 공공병원, 원전해체연구소, 태화강 국가정원 등 이행

수소 시범도시, 해상풍력, 트램 추진 중

생활 체육대회 개최와 노동교육 등은 코로나19로 어려워





울산시는 민선 7기 송철호(사진) 시장 공약 이행률이 6월 말 기준 85.6%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민선 7기 공약 7대 분야, 31개 공약, 97개 세부 사업이 연차별 이행 계획에 따라 추진 중이다. 올해 12월 말까지 이행목표(45개 세부 사업) 대비 상반기에 48개 세부 사업을 완료해 3개 사업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업을 보면 지난 3년 동안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외곽순환도로와 산재 전문 공공병원 건립 결정, 원전해체연구소 유치,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부산고등법원 울산재판부 개원 등을 달성했다.

또 수소 시범도시, 국내 첫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도시철도(트램) 도입 등 대규모 공약을 '울산형 뉴딜사업'으로 선정해 추진 중이다.

반구대 암각화와 관련해선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 등재 대상에 선정됐고, 울주 반구천 일원 명승 지정, 운문댐 맑은 물 확보로 문화유산 보존과 물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방안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농소∼외동 간 국도건설 착공,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설치, 산업단지 악취모니터링시스템 구축,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 양성 공모 선정, 울주소방서 개서 등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봤다.

아동학대 전담 조직 신설, 아동 안심 편의점 협약 등 위기 아동 조기 발견과 보호·예방을 위한 대책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논의됐다.

반면, 생활 체육대회 개최와 초·중·고 노동교육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행사가 취소되면서 목표 달성이 우려되는 사업으로 분류됐다.

송철호 시장은 “공약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민생 중심 체감 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시·도지사 공약 이행 평가 '주민 소통 분야'에서 최근 2년 연속 최고등급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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